20220212
한가로워서 좋다
좁은 원룸을 벗어나 큰 아파트에서 여유로우니 좋다
아파트에 들어가 살아야하나?
간만에 약속도 없고, 보고 싶은 옷도 생겨서
하남 스타필드를 다녀왔다
시간을 떼우기 위함이지만
그래도 의미있는 시간이기를 바라면서 간다
그와중에 프스캇 로우가 300을 향해간다
언제 팔아도 이득이지만
팔기 두렵다랄까
그걸 판 돈을 쓸 계획도 없고, 투자할 자신도 없다랄까
그래서 안전자산처럼
옆에 아주머니인지는 모르겠지만 여성분이 뜨개질을 한다
마음의 안정이 오실 것 같다
이건 왜 주머니에 있는지 모르겠다
어디서 굴러들어왔을까
집 근처에 있는 카페에서 음료를 테이크 아웃하려한다
생각보다 괜찮아서 마음에 든다
이사가는 집 근처에도 이런 게 있었으면 좋겠다
없을 것 같지만요
그 옆에는 주택이 있는데 개가 한마리 묶여있다
사람을 좋아하나보다
점프를 엄청한다
나는 내가 그렇게 점프를 하면서 만난 사람이 있었나?
어쩌면 저 개가 나보다 행복한 것 같다
그런 사람을 자주 만나니
주말에는 차가 많다보다
큰 일이네
내일 어떻게하지 수원 갔다와서 자리가 있으려나
저기 검은차 사이로 땀 삐질 흘리며 통과했다
무서웠다
일상 속의 작은 도전이랄까
이 COS 니트를 보러갔지만 사이즈가 없어서 못입어봤다
있었다면 입어보고 샀을 것 같다 ㅋㅋ
온라인에는 전사이즈 살아있는데
입어보지도 않고 사기는 싫다
충동구매인 것 같아서
그래놓고 충동구매를 하고 왔는데
참 묘하다 나는 뭘까
스타필드에는 이쁜 개가 많다
잘사나보다 이쁜 개만 키우고
아까 시골개는 엄청 못생겼던데 ㅋㅋ 그래도 귀여움
못생긴 신발도 보고 이쁜 신발도 보고
신발은 사계절 신기도 좋고
언제 사도 좋아서 많이 사는 것 같다
요즘엔 너무 많다 생각하여 잘 줄이고 있다
유니클로U 레귤레피트 셀비지진을 샀다
컬러명은 Natural 이지만 자연스럽지 않고 꾸민 느낌의 색이다
흰색에 회색이 미세하게 가미 됬다랄까
그래서 샀다
충동구매다 뭐에 입을지 잘 모르겠다
근데 뭐 이쁘겠지!
안성휴게소에서 기름을 넣고 가려고 했는데
안성휴게소에 있는 전기차충전소가 눈에 띄었다
다른 곳 보다 커서 신기하네 하고 있었는데
아우디 전기차가 보였다
잇섭채널에서 봤던 차다
그리고 익숙한 머리스타일과 실루엣을 발견했다
재빨리 차를 주차하고 다가가서 사진을 찍었다
고맙다고 디엠도 보냈는데 안보겠지 뭐 ㅋㅋ
신기했다
어제 당첨된 덩크로우 코트퍼플이 왔다
금방오네 금방 팔아야지
귀찮으니 편의점 택배로..
맞다 손이 너무 터서 핸드크림도 샀다
3,200원에 싸게 구매해서 만족한다
크기도 작고 들고 다녀야지
옛날엔 남자 남자 이러다가 내가 점점 여성적으로 변하는 것 같기도 하다
중화되고 있다고 해야하나
현재는 이러고 있다
zunhozoon 노래를 들으면서 포스트를 적는다
이 글을 읽는다면 내 반나절을 경험한 것이다
나머지 반나절을 귀찮아서
좋게 감상하셨다면 감사하고
그 자체로 저는 보상이 되었습니다
모두들 행복하길 바래요
나를 포함해서!